영국 무어헤드, '지선 주장, 수고했어'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4.02.15 17: 07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세계랭킹 3위 영국을 맞아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미성(36)과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컬링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라운드 로빈 세션 8 영국과 경기서 10엔드서 대거 3점을 내주면서 8-10으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2승 4패를 기록하며 남은 3경기서 전승을 해야 4강을 바라볼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맞닥트렸다. 반면 영국은 4승 2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덴마크전을 시작으로 미국(17일), 캐나다(18일)전서 전승의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덴마크와 미국(이상 1승 5패)은 공동 9위로 최하위권을 형성하고 있어 한국이 해볼 만한 상대다. 하지만 5전 전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캐나다와 마지막 경기를 치러야 해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경기후 김지선이 영국 이브 무어헤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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