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ACL 격돌' 요코하마, 잇달은 폭설에 훈련 및 평가전 차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15 17: 13

전북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고 있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폭설에 계획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요코하마가 폭설로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요코하마는 지난 14일 요코하마 시내에 위치한 마리노스 타운에서 계획됐던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스포츠호치'는 "요코하마가 거친 날씨 때문에 훈련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최근 도쿄가 폭설로 곤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요코하마에도 영향이 미쳐 훈련을 소화할 날씨가 되지 않은 것이다. 날씨는 15일이 되서도 좋아지지 않았다. 폭설은 계속됐고, 결국 요코하마는 15일 예정됐던 J2리그 도치키와 연습경기도 포기해야 했다.

폭설은 16일 요코하마의 계획에도 영향을 끼쳤다.다. 요코하마는 간토 지역 학생 선발팀과 연습경기 예정시간을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로 변경했다. 하지만 연기된 일정이 그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시즌 개막이 눈 앞으로 다가온 요코하마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선수들의 막판 컨디션 끌어 올리기에 차질이 생겼다. 요코하마는 다른 J리그 팀들과 다르게 다음주부터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왕배 우승팀인 요코하마는 오는 22일 J리그 우승팀인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슈퍼컵을 가진 후 한국 전주로 이동해 26일 전북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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