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쓴 러브 레터, 결혼 생활 20년 권태기 극복 도와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15 18: 20

하루도 빠짐없이 40년간 서로에게 러브레터를 보낼 수 있을까. 40년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쓴 러브 레터가 화제다.
주인공은 미국에 사는 81세의 조 헤스케스와 헬렌 동갑 부부다.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방송사 'KIRO-TV'는 팔순 노부부의 편지에 얽힌 애틋한 사랑과 사연을 전해 미국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편지를 쓰기 시작한 계기는 여행이었다. 지금으로부터 꼭 40년전이었던 1974년 2월 하순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갔을 때부터 서로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이어  지금까지 매일 애정이 듬뿍 담긴 편지를 주고 받았다.

아마도 결혼 20년이 되는 시점에서 권태기가 오는 등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던 시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편지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 놓으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40년 동안 주고 받은 편지만 2만9000통에 이른다.
40년간 쓴 러브레터를 접한 누리꾼들은 "40년간 쓴 러브 레터, 대단하다", "40년간 쓴 러브 레터, 역시 아날로그 감성이 최고", "40년간 쓴 러브 레터, 질리지도 않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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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레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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