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 '따라간다'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4.02.15 19: 51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이 1500m에서 그간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한국대표팀의 심석희(17, 세화여고), 조해리(28, 고양시청), 김아랑(19, 전주제일고)은 15일 오후 7시 (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조별예선을 모두 통과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전통적으로 강했던 1500m에서 메달획득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1위’ 심석희는 월등한 기량으로 1조 1위를 차지하며 무난히 준결승에 올랐다. 500m에서 동메달을 따고 부상을 입은 박승희는 조해리로 대체됐다. 3조에서 뛴 조해리는 박승희 몫까지 최선을 다하며 역시 1위로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6조에서 가장 늦게 레이스를 펼친 김아랑도 2위를 차지하며 무난하게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준결승에 3명의 선수가 모두 안착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강했던 1500m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아랑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