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金 유력' 찰스 해믈린, 쇼트트랙 男 1000m 준준결승서 충격의 탈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15 20: 17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세계랭킹 1위' 찰스 해믈린(캐나다)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찰스 해믈린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릴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3조에서 탈락했다. 찰스 해믈린은 스스로 넘어지면서 준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선두를 달리다 2위로 처진 해믈린은 7바퀴를 남기고 스스로 균형을 잃고 넘어지고 말았다. 다른 선수와 접촉은 없었다. 찰스 해믈린으로서는 자신을 탓할 수밖에 없는 상황. 결국 찰스 해믈린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이어진 4조에서 또 다른 우승후보인 미국의 J.R. 셀스키도 넘어져 탈락했다.

우승후보들의 잇따른 탈락은 한국에 호재다. 한국은 1조에서 뛴 이한빈과 4조의 신다운이 모두 1위로 골인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준결승과 결승에서 '빅토르 안' 안현수만 조심하면 금메달까지 바라볼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얻게 됐다.
500m와 5000m 계주에서 잇따른 불운으로 노메달에 그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드디어 부진을 만회할 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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