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김아랑, 女 1500m 준결승 2위로 결승 진출... 조해리 실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15 20: 29

 김아랑(19, 전주제일고)이 1500m 결승에 진출했다.
김아랑(19, 전주제일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에서 2위를 기록,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1조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심석희(17, 세화여고)에 이어 김아랑도 결승에 진출하며 한국은 1500m에서 메달획득의 기회를 얻게 됐다.
준결승 마지막 3조에서 나란히 경기를 시작한 김아랑은 리지안러우(중국) 발레리 말테(캐나다) 등 강력한 경쟁자를 따돌리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조해리(28, 고양시청)와 함께 1, 2위를 지키며 레이스를 펼치던 김아랑은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스퍼트를 올린 리지안러우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조해리는 3위로 들어왔으나 에밀리 스콧(미국)과 몸싸움 과정에서 페널티를 받아 실격처리되면서 준결승에서 탈락됐다. 스콧은 어드밴스를 받아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하지만 심석희와 김아랑이 결승에 진출하며 2명의 선수가 레이스에 나서, 전통적으로 강했던 1500m에서 메달의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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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랑 /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s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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