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빈이 크네흐트와 충돌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신다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그리고레프,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와 결승 진출을 다툰 두 선수는 침착하게 레이스를 운영했다. 그러나 레이스 초반 이한빈이 크네흐트와 충돌, 밀려나면서 레이스는 그리고레프와 신다운의 2강이 됐고, 신다운은 안정적으로 순위를 지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000m에서 두 장의 출전권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신다운이 결승에 진출하며 남자 쇼트트랙 첫 금메달의 가능성을 높였다. /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