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가 엇갈리는 안현수와 중국 선수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4.02.15 21: 21

신다운(21, 서울시청)과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이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 진출, 정면승부를 펼치게 됐다.
신다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서 조 2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한빈(26, 성남시청)은 페널티를 받았고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가 어드밴스로 결승에 진출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그리고레프,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와 결승 진출을 다툰 두 선수는 침착하게 레이스를 운영했다. 그러나 레이스 초반 이한빈이 크네흐트와 충돌, 밀려나면서 레이스는 그리고레프와 신다운의 2강이 됐고, 신다운은 안정적으로 순위를 지켜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2조에서 한티안유, 우다징(중국) 그리고 같은 러시아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와 경기를 치른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 역시 조 1위로 가볍게 1000m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 찰스 해믈린(캐나다)과 강력한 우승후보 J.R. 셀스키(미국)는 준준결승에서 미끄러지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신다운과 안현수가 금메달을 놓고 정면승부를 펼치게 됐다./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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