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끝나지 않는 김희정의 고난..언제 웃을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15 21: 06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김희정의 고난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오해로 인해 고민중(조성하 분)의 전 부인 왕수박(오현경 분)에게 뺨을 맞는 오순정(김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순정은 애지, 중지와 미호를 편애하는 민중 때문에 마음 고생을 했다. 그러나 민중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도 알지 못하는 상황. 순정은 꾸역꾸역 이를 참아냈다.

결국 사건은 터졌다. 애지가 순정 몰래 수박을 찾아갔고, 수박에게 순정이 자신을 구박했다 이야기한 것. 수박은 곧장 이 일을 따지기 위해 순정을 찾아갔다.
수박은 순정을 보자마자 뺨을 올려붙이며 "피눈물 흘리며 내 자식 보냈다. 잘 키워주기로 했으면 잘 키워줬어야지"라고 외쳤다. 그리고 그는 "세상에서 너 같은 여자가 제일 나쁘다. 남자 맘 사로잡으려고 아이를 이용하냐"며 "네 자식과 차별대우했다며. 내 자식이 무슨 죄냐"고 쏘아붙였다.
그러자 순정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눈물만 흘렸다. 이 때 순정의 딸 미호가 나타나 수박의 행동을 막았다. 미호를 본 순정은 더욱 서럽게 울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오는 16일 50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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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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