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안현수 금메달, '내조' 우나리 더욱 화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15 22: 27

안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한국의 신다운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러시아 쇼트트랙에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역사적 주인공이 됐다. 500m 동메달리스트인 안현수는 메달을 두 개로 늘렸다.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쇼트트랙 황제'의 위엄이 다시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안현수가 첫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자 장내는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가득찼다. 러시아에 첫 번째 쇼트트랙 금메달을 안겨준 빅토르 안의 이름을 연호하는 러시아 국민들의 함성이었다.
안현수 금메달에 그의 연인인 우나리 씨도 화제다. 안현수와 우나리 씨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고 한다. 우나리 씨가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오르면서 과거사진도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에서 안현수와 우나리는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커플링이 유독 눈에 띈다. 안현수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둘 사이를 마음껏 뽐내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한편 안현수는 이번 대회를 마치고 결혼을 할 예정이다. 안현수 금메달에 대해 네티즌들은 "안현수 금메달, 우나리 내조의 힘", "안현수 금메달, 우나리 너무 사랑스럽다", "안현수 금메달, 우라니와 함께 빙상 파벌에 안긴 일격"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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