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궈안(중국)이 촌부리(태국)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합류했다. 하대성(29)은 베이징에서 공식 경기 데뷔전을 가졌다.
베이징은 15일 중국 베이징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2014 3차 플레이오프 촌부리와 홈경기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합류하게 된 베이징은 FC 서울,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와 함께 F조가 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으로 이적한 하대성은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벤치서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팀의 대승을 함께 기뻐했다.

베이징은 손쉽게 앞서갔다. 베이징은 경기 시작 직후인 전반 1분 공격수 호프레 게론의 득점포에 리드를 차지했다. 게론은 10분 뒤에 추가골을 넣어 베이징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게 만들었다.
탄력을 받은 베이징은 전반 18분 피터 우타카가 한 골을 더 넣었다. 순식간에 3골 차로 뒤처진 촌부리는 추격의 의지를 잃었다. 베이징은 후반 44분 사오자이가 한 골을 더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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