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하석진이 장희진과 하룻밤을 보내고 후회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한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27회에서 준구(하석진 분)는 다미(장희진 분)와 술기운에 하룻밤을 보냈다. 그러나 준구는 이내 다미와 함께 잤던 침대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날 다미는 “후회하지 말라”며 준구를 안심시켰지만 준구는 “입 다물라”며 다미를 차갑게 돌아섰다. 이어 그는 “내가 결국은 너 때문에 망하게 될 거다”며 다미를 쏘아붙였다.

집으로 돌아온 준구는 은수(이지아 분)를 볼 낯이 없어 자는 척하며 눈치를 살폈다. 준구는 은수가 아기가 생기고 나서 마음이 잡히는 듯 보였지만, 다미의 유혹에 맥없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준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세결여'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inthelsm@osen.co.kr
'세결여' 영상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