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톱3 플레이어인 이상민-유정현-임요환이 의견이 부딪히며 초반부터 팀 분열에 직면했다.
15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2'는 메인매치 엘리베이터 게임으로 톱3 팀과 탈락자 3인 홍진호-이두희-이다혜로 구성된 리벤저팀으로 팀 승부가 펼쳐졌다.

문제는 한 팀으로 호흡해야 하는 이상민-유정현-임요환이 각자 개인 점수를 위해 힘을 모으지 못해 발생했다. 팀 승리를 우선으로 하자는 유정현과 달리 상대팀과 딜을 시도했던 이상민, 자신의 승리를 최우선했던 임요환이 각각 충돌했기 때문.
유정현은 "최소한의 신의는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세 사람의 신의는 게임 처음부터 무너져 서로에 대한 불신만 쌓여만 갔다. 열이 받은 유정현은 세트 내부를 뛰어다니면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고 화를 가라앉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승부에서 살아남은 플레이어 2인은 오는 22일 최종 우승을 높고 결승전으로 승부를 펼치게 된다.
한편 '더 지니어스2'는 다양한 분야의 13명의 참가자가 총 12회전을 통해 최종 1인의 승자를 결정하는 방송이다. 매회 우승자를 가리는 메인매치와 탈락자를 가리는 데스매치로 진행되며 데스매치를 통해 매회 1명이 탈락한다. 현재까지 수학강사 남휘종(1회), 걸그룹 레인보우 재경(2회), 프로 바둑기사 이다혜(3회), 마술사 이은결(4회), 변호사 임윤선(5화), 회사원 이두희(6회), 홍진호(7회), 노홍철(8회), 조유영(9회), 그리고 은지원(10회)가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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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더 지니어스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