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vs장희진, 하석진의 진짜 속마음은?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2.15 23: 51

[OSEN=임승미 인턴기자] 배우 하석진의 진짜 속마음을 뭘까. 하석진이 이지아와 장희진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15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한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27회에서 김준구(하석진 분)는 술기운에 다미(장희진 분)와 잠자리를 가졌지만 이내 오은수(이지아 분)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준구는 다미에게 너 때문에 인생이 망조라며 윽박지르며 차갑게 돌아섰다. 하지만 준구는 어젯밤함께 있었던 다미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심지어 꿈속에서도 다미가 나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친구에게 지난 밤 이야기를 전하며 다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술같고 마약 같은 사람이라고 다미를 평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준구는 은수를 볼 낯이 없어 자는 척하며 눈치를 살폈다. 준구는 은수가 아기가 생기고 나서 마음이 잡히는 듯 보였지만, 다미의 유혹에 맥없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죄책감 때문인지 준구는 은수에게 갖고 싶은 선물이 뭐냐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달랬다. 은수는 좋은 남편이 필요하다며 거절했지만, 준구는 은수에게 팔찌를 선물하기 위해 사진을 보내주는 노력까지 기울였다. 퇴근 후에는 꽃선물까지 준비하며 은수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어렵게 결혼까지 성공해 자신의 아기를 가진 은수와 마음속에서 지우지 못한 다미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준구의 진짜 속마음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세결여'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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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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