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마지막 주자 주형준(23, 한국체대)이 남자 1500m에서 최종 29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주형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서 1분 48초59로 결승선을 통과, 최종 29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4조로 출전한 주형준은 중국의 톈궈준과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 해 소치에서 세웠던 1분 49초24의 기록을 경신하며 좋은 레이스를 펼쳤지만 중하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주형준은 이제 이승훈, 김철민과 함께 팀 추월 경기에 나선다.

금메달은 폴란드의 브로드카(1분45초006)가, 은메달은 네덜란드의 쾬 베르베이(1분45초009)가 차지했다. 1000m서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건 대니 모리슨(캐나다)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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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김희선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