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6)이 후반 45분에 투입된 가운데 볼튼 원더러스가 또 다시 승리를 놓쳤다.
볼튼이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을 기록했다. 볼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3-2014 챔피언십(2부리그) 밀월과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볼튼은 6승 12무 13패(승점 30)가 돼 19위를 유지했다. 밀월은 6승 10무 15패(승점 28)로 강등권 바로 위인 21위에 자리 잡았다.

벤치서 경기를 시작한 이청용은 후반 45분 대런 프래틀리 대신 투입됐다. 이청용이 활약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시간이었다.
볼튼은 전반 15분 루카스 주키비츠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밀월에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면서 힘겨운 경기를 했다. 밀월은 볼튼의 슈팅 10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3개를 기록하는 등 거센 공격을 퍼부었다.
밀월의 지속적인 공격은 효과가 있었다. 밀월은 후반 37분 마틴 울포드가 득점포를 신고하며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렸다. 볼튼은 승부를 뒤집기 위해 후반 45분에 이청용을 투입했지만 의도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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