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가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내 올림픽 파크 메달 프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심석희는 1500m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준결승에서 조2위를 차지하며 힘을 아낀 심석희는 막판 레이스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2바퀴를 남기고 중국의 저우 양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비록 은메달에 그쳤지만 심석희는 전통적으로 한국의 메달밭이었던 1500m에서 한국 쇼트트랙의 자존심을 지키게 됐다./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