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탈환, 865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15일 하루 동안 32만 5,56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65만 82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 '수상한 그녀'와 신작 '로보캅'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앉은지 단 3일 만에 정상을 탈환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로보캅'을 비롯, '관능의 법칙', '신이 보낸 사람' 등 지난 13일 개봉한 신작들을 제치고 개봉 4주 차에 1위를 차지한 것이어서 앞으로의 성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국내 관객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수상한 그녀'가 지난 15일 하루 동안 27만 1,60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71만 2,322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로보캅'이 15일 하루 동안 20만 7,29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2만 3,222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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