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가 소치동계올림픽의 인기 속에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황금무지개'는 전국기준 1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던 지난 9일 방송분보다 소폭(0.2%포인트) 하락한 기록으로 동시간대 1위 성적이다.
'황금무지개'의 동시간대 KBS 1TV에서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하이라이트'가 방송됐다. 또 이 드라마는 소치동계올림 중계의 여파로 당초 10시 방송에서 20분 늦춘 10시 20분에 방송된 상황.

그럼에도 '황금무지개'는 소치동계올림픽의 큰 영향없이 자체최고시청률에 근접한 시청률 수치를 유지하며 끄떡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이 실제 장하빈이 아니라는 사실이 김백원(유이 분)에 의해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그를 회사에서 쫓아내기 위해 양식장에 독을 풀어 물고기를 전부 폐사시키는 천원(차예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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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