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멀더, 아킬레스건 파열 복귀 불발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2.16 10: 06

6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돌아오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마크 멀더(LA 에인절스)의 복귀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6일(한국시각) 마크 멀더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주말 훈련에서 몸을 풀던 멀더는 왼쪽 발목을 다쳤다. MRI 촬영 결과 멀더의 부상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다.
올해 초 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복귀를 타진했던 멀더는 팀의 스프링캠프를 통해 선발 경쟁을 펼치려 했다. 한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영건 3인방’의 한 축으로 활동하며 통산 103승 60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한 경험이 있는 멀더이기에 착실히 준비만 한다면 충분히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긴 공백 끝에 돌아온 멀더는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주 2회 40개 정도의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수준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렸지만, 당분간은 빅리그 복귀를 점칠 수 없게 됐다.
통산 103승 투수인 멀더는 지난 2001년 오클랜드에서 21승 8패, 평균자책점 3.45로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에 오르며 그해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이 해부터 2005년까지는 매년 최소 15승 이상을 달성하며 5년간 88승을 거뒀다. 하지만 2번의 어깨 수술로 인한 통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2008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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