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허슬', 70년대 음악 통해 분위기 ↑..배우들 직접 열창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2.16 11: 24

영화 '아메리칸 허슬'이 영화 속 적재적소에 배치된 음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에 스카웃된 사기꾼들과 그들을 끌어들인 FBI 요원의 가장 치밀하고 위대한 사기 수작을 그린 '아메리칸 허슬' 속 배우들이 직접 열창한 1970년대 음악들이 개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는 것.
극 중 크리스찬 베일과 제레미 레너는 듀엣으로 탐 존스의 '드릴라(Deliah)'를 부르고 제니퍼 로렌스의 폭풍 열창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폴 메카트니의 명곡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 역시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곡들은 배우들이 직접 열창을 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하고, 노래의 가사를 통해 주인공들의 심리를 이야기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제 1970년대의 곡들인 만큼 그 분위기로 영화 팬들을 영화 속에 더 빠져들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어빙(크리스찬 베일 분)과 시드니(에이미 아담스 분) 사이를 이어주는 노래인 듀크 앨링턴의 '집스 블루스(Jeep's Blues)'나 어빙 일행이 호텔로 걸어 들어갈 때 나오는 스틸리 댄의 '더티 워크(Dirty Work)' 같은 곡들도 분위기를 돋구는데 큰 활약을 하며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한편 '아메리칸 허슬'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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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허슬'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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