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일요드라마 '처용'이 유력한 살해 용의자를 먼저 잡은뒤 수사를 진행하는 파격적인 전개로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처용' 3화는 강력한 용의자를 체포하며 마무리될 줄 알았던 사건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수사가 전개되는 특이한 구조로 시작된다.
특히 이는 사건 발생 후 단서를 확보하고 점점 수사망을 좁혀가며 극 말미에 범인이 검거되는 일반적인 수사극의 흐름과는 다른 것이라 더욱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이번 '처용' 3화, '영혼의 목소리' 편은 부부싸움 후 아내가 살해당하고 남편이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지목, 검거되며 사건이 마무리 지어지는 듯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윤처용(오지호 분)에게 살해당한 아내의 영혼이 데드사인(Dead Sign)을 보내고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남편 때문에 윤처용은 사건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된다.
게다가 사건에서 발견된 제3자의 물건, 남편의 발자국 모양 등이 단서가 돼 사건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으며 흥미진진함을 더할 예정.
하지만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이 범인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다시 시작된 수사는 의문점 투성이로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윤처용과 하선우(오지은 분), 한나영(전효성 분)의 고군분투가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처용'은 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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