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7회 연속출전' 日 가사이, 개인전 첫 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16 15: 51

동계올림픽 7회 연속 출전의 대기록을 세운 가사이 노리아키(42, 일본)가 개인전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사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러스키 고르키 점핑 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 남자 라지힐 개인 결승 라운드에서 277.4점을 받아 1위 카밀 스토흐(폴란드·278.7점)에 1.3점 뒤진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의 루지 선수인 알베르트 뎀첸코(43)와 함께 동계올림픽 최다인 7회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운 가사이는 이날 은메달로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라지힐 단체전에서 따낸 은메달 이후 20년 만에 개인전 첫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특히 가사이는 4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가사이는 "내 또래의 다른 선수들은 은퇴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다음 올림픽 때는 46세, 그 다음에는 50세겠지만 계속해서 올림픽에 나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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