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이 야오 웨이타오에게 "조금 더 해야 완성형이 되겠다"라고 충고했다.
야오 웨이타오는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 루더 밴드로스 '댄스 위드 마이 파더'(Dance with my father)를 불러 감동을 줬다.
이날 12살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노래를 부르겠다고 한 야오 웨이타오는 평소보다 더 노래에 이입한 모습으로 노래를 완성했다.

그의 노래에 양현석은 "처음보다 노래가 정말 많이 늘었다. 하나 아쉬운 건, 고음이 열리긴 열렸는데 힘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유희열은 "많은 트레이닝을 받고 장족의 발전을 했다. 지금은 과정인 것 같다. 조금 더 해야 완성형이 될 것 같다. 후렴이 가장 감동 많이 받는 부분인데 앞부분보다 미흡하다"라고 지적했다.
그간 야오 웨이타이를 가르쳤던 박진영은 "26살에 발성을 바꾸는 건 26살에 외국어를 배우는 거랑 같다. 발음이 원어민에 가깝게 되느냐 과제다. 그래도 이만하면 많이 온 게 아닌가 생각한다. 감정 이입하려 한 게 많이 느껴졌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K팝스타3'에서는 TOP10을 뽑는 배틀 오디션이 치러졌다. 지난주 권진아와 알맹이 TOP10에 진출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남은 8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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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