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짜리몽땅(여인혜-박나진-류태경)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짜리몽땅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 조지 마이클 '페이스(Faith)'를 선곡해 불렀다.
이날 짜리몽땅은 무대를 보이기 앞서 "사실 우리가 3일 전에 곡이 바뀌었는데 사실 많이 힘들었는데 어젯밤까지 신경 써주시는 사장님 덕분에 많이 힘내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중간에 선곡이 바뀌어 힘들었던 마음을 설명했다. 이들을 트레이닝했던 양현석 역시 "선곡교체를 했는데 어쩌면 가장 위기일 수 있다"라고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짜리몽땅의 노래가 끝난 후 박진영은 "3일 연습해서 부르기에 너무 어려운 화성을 썼다"며 "결과적으로 연습량 부족이다. 아니면 화성을 아예 쉽고 경쾌하게 썼으면 됐을 거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불안했다"라고 평했다.
유희열 역시 "좀 많이 불안하긴 했다. 음정들이 조금씩 미세하게 틀어졌다", "키 체인지가 너무 많다. 계속 전조를 시키려고 하니까 그게 불안하게 느껴졌다. 구성이 산만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짜리몽땅을 트레이닝 했던 양현석은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했다. 좀 더 빨리 바꿨으면 시간이 있었을텐데. 아쉬운 점들이 많이 나왔다. 미안하다. 짜리몽땅 3일 한 것 치고 잘했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K팝스타3'에서는 TOP10을 뽑는 배틀 오디션이 치러졌다. 지난주 권진아와 알맹이 TOP10에 진출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남은 8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eujenej@osen.co.kr
'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