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헨리, 새 활력이 될 수 있을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2.16 18: 52

그야말로 '센 녀석'이 나타났다.
슈퍼주니어M의 헨리가 군대 문화를 전혀 모르는 해맑은 외국인으로, 한동안 군기 바싹 들었던 MBC '진짜 사나이'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너무나 잘 적응해버린 기존 병사들과 완전히 다르게, 군대 문화를 처음부터 다시, 그것도 너무 해맑게 시작하는 헨리의 모습이 오랜만에 다시 웃음을 줬다는 의견과 그래도 군대인데 너무했다는 의견으로 나뉘는 상황. 향후 헨리가 어떻게 변하며 성장을 보여줄 것인지 그 전후의 차이가 가장 큰 병사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가장 큰 기대주이기도 하다. 

16일 방송된 이들의 첫 등장에서 헨리는 군 문화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 아이돌의 모습에서 요만큼도 가공하지 않은 채 그대로 행동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함께 입소한 케이윌과 박건형은 방송 초반 헨리 때문에 부끄러워하는 리액션이 거의 전부였을 정도로 그의 행동은 압도적이었다.
그는 어수룩한 한국어로 수다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짐 가방 안에 요가매트를 가져오는 엉뚱함도 보였다. 백미는 군대용이라며 선글라스를 가져와 쓰고, 키가 아침에는 177.2cm로 0.2cm 가량 늘어난다고 상세하게 말하는 부분.
그래도 생활관에 배정되자마자 바로 분위기는 파악하고 있는 상태. 샘 해밍턴이 궁금한 걸 못 참고 어리바리한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했는데, 헨리는 어떤 차별화를 이룰 것인지도 관심을 모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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