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헨리가 대체 누구야? 관심 폭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2.16 22: 36

역대 최강의 4차원 매력을 보여준 헨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헨리는 16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를 통해 군대에서마저 해맑은 모습을 보여주며,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휩쓸고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서 관련 글이 넘쳐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헨리의 4차원 매력은 이미 여러 예능에서 검증된 바있다. 지난해 KBS '해피투게더'가 대표적. 규현이 키우는 차세대 예능돌로 출연한 그는 씨스타의 다솜을 뚫어지게 보면서 "완전 내 스타일"이라며 호감을 표현하는가 하면, 녹화 중 신발을 벗는 아주 편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또 순진한 얼굴을 하고 애완견을 데리고 여자들을 헌팅한다는 일명 '개헌팅'으로 여자 꼬시기 필승 전략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와의 첫 만남도 헨리스러웠다. 그는 "헤이, 미스터 리"라고 인사한 후 "명함 좀 달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규현은 "정말 끔찍했다. 네임카드 같은 소리를 (하더라)"이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또 슈퍼주니어M으로 뒤늦게 합류한 후 "형들이 처음부터 잘해줬냐"는 말에 규현의 얼굴을 빤히 들여다 봐 출연진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안녕하세요'에서도 그의 활약은 돋보였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헨리는 한국에서 무시를 받는다는 케냐 출신의 외국인 스탠리에 깊은 공감을 하면서도 "한국말을 처음 배울 때 수많은 메뉴 중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는 것이 반계탕이라 1년 동안 반계탕만 시켜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난폭한 운전을 하는 남성에게는 "그런 운전실력보다 화를 참지 못하는 성격을 고쳐야 할 것 같다"며 "교회를 다녀보는게 어떻겠느냐"고 진지하게 권해 모두를 웃음 바다로 빠뜨렸다. 또 백색증으로 온 몸의 털이 황금색인 남성이 등장했을 때는 "나도 특이한 신체 부위가 있다"며 하트 모양의 콧구멍을 보여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그는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양자경, 친한과 글로벌 영화 '파이널 레시피(Final Recipe)'의 주연을 맡았는데, 이 영화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됐다. '파이널 레시피'는 어린 셰프 마크(헨리)가 할아버지의 레스토랑을 살리기 위해 전 세계 요리사들이 참가하는 요리대회 ‘파이널 레시피’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수로서는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유닛 슈퍼주니어M의 멤버로 활약 중이다. 국내에서는 SM이 13년만에 선보이는 남성 솔로로 활동했다.
그는 노래와 춤 실력은 물론 피아노,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 연주 실력을 겸비한 멤버. 작곡팀 ‘노이즈뱅크’를 결성해 다수의 곡을 발표할 만큼 작곡 능력도 가졌다. 그는 또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유창한 언어 실력을 바탕으로 해외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슈퍼주니어 콘서트 및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 등에 출연, 귀여운 외모와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첫 솔로곡은 '트랩'이었으며, 이후 한국어에 서투른 남자가 겪는 연애담을 담은 ‘1-4-3(I Love You)’로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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