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정일우가 그동안 아버지 조민기의 악행에 속수무책 시달렸던 모습에서 탈피하고 반격을 시작할 듯한 모습을 보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30회는 서도영(정일우 분)이 아버지 서진기(조민기 분)가 김한주(김상중 분)를 죽게 하고 한주를 죽인 부하 조강두(김대령 분)를 독살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도영은 진기의 악행을 파악한 후 아버지를 몰아세웠지만 진기는 꿈쩍하지 않았다. 여기에 진기가 강정심(박원숙 분)의 아들 장덕수를 죽였을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말을 잃었다.
도영은 정심으로부터 정심의 아들이 브레이크 파열로 인해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것을 알고 한주가 죽은 방식과 놀랍도록 똑같다는 것을 눈치챘다. 도영은 분노하며 “아버지가 장덕수까지 죽인 거냐”면서 부들부들 떨었다.
이미 아버지의 악랄한 계략과 악행으로 인해 행복을 잃은 도영은 어두워졌다. 그리고 미소를 잃은 채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쌓아가며 반격의 가능성이 비쳐지고 있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인생 여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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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