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김보름, 女 1500m 1분59초78로 마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16 23: 07

메달을 기대한 종목은 아니었으나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투지는 빛났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김보름(21, 한국체대)이 16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서 1분59초78을 기록했다. 2조에서 뛰어 총 4명의 선수가 뛴 현재까지 2위의 기록.
2조에서 옐레나 피터스(벨기에)와 레이스를 펼친 김보름은 아웃코스 구간에서 출발, 300m 구간을 27초30에 통과하며 약간 느리게 출발했으나 이후 속도를 올려 피터스를 쫓았다. 3000m에서 인상적인 후반 스퍼트를 보인 김보름은 1500m서도 마지막으로 갈수록 폭발적인 스퍼트로 팀 추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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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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