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끝사랑’ 김영희, “엘사 메이크업, 날 따라한 것”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16 23: 14

‘개그콘서트’ 김영희가 ‘겨울왕국’ 속 엘사가 자신의 메이크업을 따라했다고 주장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끝사랑'에는 권재관과 박소라, 정태호와 김영희 등이 출연했다.
이날 영화관을 방문한 정태호 김영희 커플. 김영희는 영화를 돈 주고 보는 게 아깝다는 정태호에게 “옴마. 옛날사람. 이렇게 센스가 없어서 어떻게 살려고 그래요”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발끈한 정태호는 “당신은 센스가 있어서 눈 화장을 이렇게 덕지덕지 한거냐”라고 따졌다. 그러나 김영희는 “내 눈화장이 어때서요. 영화배우도 날 따라했어요. ‘렛잇고’하는 계집애”라며 ‘겨울왕국’ 속 신비로운 퍼플 메이크업으로 화제가 된 캐릭터 엘사를 언급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김영희는 이내 ‘겨울왕국’ OST ‘렛잇고’를 열창했지만, 고음부에는 “높은 음은 앙 돼요”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발산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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