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개인전 경기를 모두 마무리지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 출전, 레이스를 모두 마쳤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보름(21, 한국체대)은 1분59초7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곧바로 뒤이어 3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노선영(25, 강원도청)은 2분1초07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나선 양신영(24, 전북도청)은 2분04초13으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팀 추월에서 만회를 노리고 있다.

레이스 초반인 2, 3, 4조에 배정된 세 선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팀 추월 경기를 위한 예열을 모두 마쳤다. 이들이 출전하는 팀 추월 여자부 경기는 오는 21일 밤 11시 23분 시작된다.
김보름이 경기를 마치고 음료를 마시며 기록을 살피고 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