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 전효성, 세상 어디에도 없을 사랑스러운 해결사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17 00: 02

‘처용’ 전효성이 깜찍 발랄한 연기로 무거운 수사극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16일 오후 방송된 OCN 미스터리 수사극 '귀신보는 형사-처용'(이하 '처용') 3화 '영혼의 목소리' 편에는 105동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윤처용(오지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부부싸움 후 아내가 살해당하고 남편이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지목, 검거되며 사건이 마무리 지어지는 듯한 모습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윤처용(오지호 분)에게 살해당한 아내의 영혼이 데드사인(Dead Sign)을 보내고,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남편 때문에 윤처용은 사건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됐다.

이에 광역수사대를 떠도는 지박령 한나영(전효성 분)은 “내가 본격적으로 나서야겠다”라며 처용에게 수사방향을 가르쳐줬다. 처용에게 “그 먼 요양원까지 봉사활동 다녔다는 게 이상하지 않아? 대인기피증 환자처럼 꽁꽁 숨어살던 사람이”라고 의심스러운 점을 언급하며 도움을 준 것.
특히 나영은 반전없이 수사가 종결될 상황에 처하자 “안 되겠어. 언니 미안 내가 가서 꼭 단서 찾을게”라며 하선우(오지은 분)의 몸에 빙의, 죽은 영혼으로부터 단서를 얻어내며 억울한 죽음을 해결할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한편 '처용'은 귀신을 보는 형사 처용이 도시괴담 속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다룬 공포 수사극이다. 오지호 오지은 전효성 유승목 연제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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