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투입 되어 30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은 지동원(23)이 평범한 평가를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 밤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뉘른베르크전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지난 8경기서 5승 3무를 달리던 아우크스부르크의 상승세는 꺾였다.
지동원과 홍정호는 선발에서 제외된 채 교체명단에서 기회를 엿봤다. 후반 15분 지동원은 밀리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선제골은 뉘른베르크에서 먼저 터졌다. 후반 20분 요시프 드르미치는 강력한 헤딩슛으로 골을 터트렸다.

지동원은 후반 24분 헤딩슛을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독일 ‘빌트’는 경기 후 지동원에게 평점 4점을 줬다. 낮을수록 평가가 좋음을 감안할 때 평범한 활약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오스트르졸렉, 바이어, 한이 나란히 가장 좋은 3점을 얻었지만 역시 활약은 미비했다. 이날 홍정호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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