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을 책임지는 3사 예능이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이하 '일밤')'은 전국 기준 12.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 9일 방송분으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던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 런닝맨(이하 '일요일이 좋다')'는 전국 기준 11.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3위로 하락,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이하 '해선')'은 전국 기준 12.5%를 기록,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이처럼 일요일 밤 예능 정상의 자리를 놓고 누구 하나 절대 강자 없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3사 예능 덕분에 시청자는 즐거운 일요일 밤을 보내게 됐다.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일밤'은 새단장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고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기는가 하면 '해선'의 '1박 2일' 역시, 새로운 멤버들로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며 연일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
이들과 맞서는 '일요일이 좋다'는 더더욱 향상된 참가자들의 실력과 반전이 속출하는 'K팝스타3', 오디션의 묘미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강자 '런닝맨' 역시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과연 일요 예능 춘추전국시대를 평정,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프로그램이 탄생할지 아니면 엎치락 뒤치락 형국을 이어가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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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해선, 일요일이 좋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