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천만 겨냥? 700만 '수상한 그녀'도 수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2.17 08: 02

영화 '수상한 그녀'가 700만 돌파를 눈앞에 두며 천만관객 동원에 대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24만 9,55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96만 1,874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수상한 그녀'는 17일 7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700만 관객 돌파는 올 한 해 개봉했던 국내 영화들 중 최고 기록.

특히 '관능의 법칙', '로보캅', '신이 보낸 사람' 등 새롭게 개봉한 신작들과의 경쟁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은 채 꾸준한 관객 동원에 성공,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켜낸 것이라 혹시 천만관객까지 가능한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
하지만 오는 20일 '폼페이:최후의 날' 등을 시작으로 '논스톱', '300:제국의 부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대기하고 있어 천만돌파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겨울왕국'이 지난 16일 하루 동안 30만 1,66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95만 2,495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로보캅'이 16일 하루 동안 18만 85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60만 3,305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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