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英아카데미, '노예12년' 작품상..'그래비티' 6관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2.17 08: 27

영화 '노예 12년'이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노예 12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개최된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의 상인 작품상을 품에 안으며 골든글로브에 이어 또 한 번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노예 12년'은 12년 간 노예로 살아야 했던 한 남자의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나선 작품이기도 하다. 이날 '노예 12년'은 작품상 뿐만 아니라 남우주연상(치웨텔 에지오포)을 품에 안으며 2관왕에 올랐다.

최다 부문 수상한 작품은 '그래비티'. '그래비티'는 작품상(영국)을 수상한데 이어 감독상(알폰소 쿠아론)을 비롯해 음악상, 촬영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을 수상, 총 6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아메리칸 허슬'은 제니퍼 로렌스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각본상, 분장상 등 총 3관왕에 올랐다.
애니메이션상은 이변 없이 '겨울왕국'에게로 돌아갔으며 여우주연상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에게로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캡틴 필립스'에서 열연을 펼친 바크하디 압디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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