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측 "30년 후, 모두가 행복한 결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17 09: 53

KBS 2TV 주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등장인물의 30년 후를 조명한 파격 엔딩을 선보인 가운데, 제작사 측은 "모두 행복한 결말"이라고 풀이했다.
'왕가네 식구들'의 제작사 측은 17일 오전 OSEN에 "문영남 작가의 특성상 등장인물이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으며 잘 끝난 것 같다"며 30년 후가 그려진 이유에 대해서는 "의도는 작가만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에서는 민중(조성하 분)이 순정(김희정 분)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수박(오현경 분)이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조력자가 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왕가네 식구들의 30년 후가 그려졌다. 100살이 훌쩍 넘은 계심(나문희 분) 등 모두 흰머리 가발을 쓰고 한 자리에 모인 왕가네의 식구들은 저마다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방송 후 시청자들은 30년 후라는 시간 설정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끝까지 깜짝 놀랐다",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 결말이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처월드, 연어족, 학벌지상주의, 편애, 삼포세대 등 2013년 가족 키워드를 담아낸 패밀리얼리즘 드라마로 시청률 50%대를 눈앞에 두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jykwon@osen.co.kr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