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폼페이:최후의 날(이하 '폼페이')'가 강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의 진수를 선보였다.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의 대폭발을 담은 '폼페이'가 파격적인 액션 장면이 담긴 검투 액션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웅장한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경기를 시작하라"는 대사가 떨어지자마자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현란하고 화려한 검투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많은 적들을 상대로 펼쳐지는 노예 검투사 마일로(킷 해링턴 분)와 검투사들의 치열한 격투 장면은 숨막히는 긴장감과 액션의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날카로운 눈빛과 선명한 복근을 자랑하는 마일로는 별다른 무기 없이 맨몸으로 부딪히며 상대방을 단숨에 제압, 이는 검투 액션 영상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거칠고 리얼한 액션을 자랑하는 '폼페이'는 '300', '신들의 전쟁'에서 액션의 진수를 선보였던 무술감독 진 프레네트가 담당했다. 진 프레네트는 박력 넘치는 검투 경기 장면을 위해 킷 해링턴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을 촬영 전부터 철저한 트레이닝과 혹독한 훈련을 시켰고 그 결과 한층 더 리얼한 액션 장면을 완성시켰다.
특히 진 프레네트 무술 감독은 "킷 해링턴은 모든 것을 매우 빠른 속도로 습득한다. 몸 쓰는 것을 좋아해서 다행이었다. 모든 걸 다 해보고 싶어 했을 만큼 열정적이었다"고 극찬했다.
또한 "액션은 몸으로 표현하는 언어다. 격투 장면 하나하나가 몸동작과 바디랭귀지를 통해 이야기를 전한다.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고 베고 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인물과 이야기를 격투 장면에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폼페이'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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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검투 액션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