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봅슬레이 첫날 19위, 3차서 20위 내에 들어야 4차 시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17 10: 04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첫날 19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따.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인 원윤종(29)-서영우(23, 이상 경기연맹), 김동현(27)-전정린(25, 이상 강원도청)이 2차 레이스까지 마쳤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차시기에서 57초41을 기록했다. 이어 2차시기에서 57초20으로 기록을 단축해 합계 1분54초61로 레이스의 절반을 마감했다. 1차시기 18위였던 순위는 2차시기를 마치고 19위가 됐다.

2차시기 3번째로 출전한 서영우-원윤종 조에 이어 25번째로 레이스를 시작한 김동현-전정린 조는 57초76으로 1차시기(57초78)에 비해 기록을 줄였다. 김동현-전정린 조는 합계 1분55초54의 기록으로 2차시기까지 끝난 현재 전체 25위에 올랐다.
2차시기까지 1위는 러시아의 알렉산더 주브코프-알렉세이 보에보다 조가 차지했다. 1차시기에도 선두였던 주브코프-보에보다 조는 2차시기에서도 무결점에 가까운 레이스를 펼치며 합계 1분52초82로 다른 팀들에 앞섰다.
한편 봅슬레이 종목은 1차시기부터 4차시기까지의 기록을 합산한 것으로 순위를 매긴다. 3차시기는 이날 오후 11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4차시기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3차시기까지 20위 안에 들어야 한다.
봅슬레이 첫날 19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봅슬레이 첫날 19위, 수고했다" "봅슬레이 첫날 19위, 기대 이상이었다" "봅슬레이 첫날 19위, 두려움 없이 타는 것 만으로도 대단" "봅슬레이 첫날 19위, 왜 무한도전이 생각나지" "봅슬레이 첫날 19위, 비인기 종목에 대한 열정이 아름답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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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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