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수비수 보강이 시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의 주앙 미란다를 노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이 올 여름 AT 마드리드의 수비수 주앙 미란다를 1300만 파운드(약 230억 원)에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 스카우터가 지난해 12월 이후 주앙 미란다의 경기를 5차례나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그의 기량에 만족감을 나타냈다는 평이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주앙 미란다는 지난 2011년 여름 AT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와 2012-2013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도 안정된 수비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권을 이끌고 있다.
맨유는 중앙 수비수 보강이 시급하다. 뒷마당을 진두지휘했던 네마냐 비디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을 밝혔고, 리오 퍼디난드의 미래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오래 전부터 지켜봐왔던 에세키엘 가라이(벤피카) 영입도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 러시아 명문 제니트가 지갑을 열며 가라이를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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