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여주인공 천송이로 변신, 15초 메뚜기 요정의 위엄을 보여줬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동 방송사의 '별에서 온 그대'를 패러디해 '런닝별에서 온 그대'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400년 전 첫 번째 기록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던 아역배우 김현수는 400년 후 천송이로 유재석을 지목했다. 이에 유재석은 전지현이 입고 나와 화제가 됐던 야상점퍼를 입고 멤버들 앞에 깜짝 등장했다.

그의 모습을 본 도민준 역의 하하는 엄청난 실망감을 드러냈다. 다른 멤버들 역시 기가 막힌 웃음을 터뜨렸다. 유재석은 "내가 깠다"며 드라마 속 천송이의 대사를 완벽히 재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의 천송이 변신을 본 누리꾼들은 "유재석 천송이 변신, 진짜 배꼽 잡았다", "유재석 천송이 변신, 메뚜기 요정 클래스 보소", "유재석 천송이 변신, 하하 정말 실망했을 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ro@osen.co.kr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