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먹구름과 안개로 인해 바이애슬론 경기가 연기됐다.
소치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클러스터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바이애슬론 남자 15km 단체출발 경기를 하루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연기 이유는 날씨 때문이다. 이날 하루 종일 기온이 떨어지고 먹구름과 안개가 짙어져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하늘이 어둡게 변하자 조직위는 경기 시작을 잠시 미뤘다. 사격을 해야 하는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표적판을 제대로 보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날씨는 나아질 기미가 없었고, 결국 조직위는 다음 날인 18일로 경기 시작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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