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종영 이후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윤지는 1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 트위터에 "밤늦도록 잠 못 이루었더랬다. 방송 한 시간 내내 울고 끝나고 생각하며 울고. 울고 울고. '왕가네 식구들' 대본 50권과 함께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 광박이 안녕, 흑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왕가네 식구들'의 대본 앞에서 빨간 눈으로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는 이윤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윤지는 직접 전한 글처럼 눈물을 펑펑 쏟아 다소 부운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해 눈길을 끈다.

극중 이윤지는 광박 역을 맡아 상남(한주완 분)과의 로맨스, 또 시아버지 대세(이병준 분)와의 갈등을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이윤지 소감에 누리꾼들은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이윤지 정말 수고 많았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이윤지 참 괜찮은 배우인 듯",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광박이 그리울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지난 16일 50부작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처월드, 연어족, 학벌지상주의, 편애, 삼포세대 등 2013년 가족 키워드를 담아낸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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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