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소시대’로 中 대륙 사로잡았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2.17 12: 46

가수 겸 배우 이현재가 영화 ‘소시대3-자금시대’를 통해 중국 대륙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현재는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소시대3’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영화는 최근 중국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소설 시리즈로 어린 시절 함께 자란 네 여 주인공의 사랑과 우정의 변화 과정을 세심하게 그려내 동시대 중국 젊은이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이 소설의 작가이자 영화 메가폰을 함께 잡은 궈징밍(곽경명) 감독은 이미 1편과 2편을 연달아 흥행했다. 지난 해 소설 뿐 아니라 스크린을 통해서도 관객들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이현재는 3편에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 네일(Neil) 역을 맡았다. 네일은 소시대 1, 2편 꾸리(곽채결 분)의 동생으로 누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밝은 성격의 소유자이다. 늘 누나에겐 어리광을 부리며 귀여운 남동생을 자처하지만, 외부에선 변호사의 냉철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 매력적인 인물로 대륙의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현재를 비롯해 중국 최고의 청춘 스타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기자회견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이현재는 배우 셰이린과 키스신을 연출하다 어색함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현재는 이날 “중화권에서 워낙 유명하신 분들과 첫 작품을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함께 촬영 하면서 배역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상대 배우들이 배려 해주셔서 굉장히 감동했다”면서 “오디션 당시 4종류의 배역에 대한 준비를 했었는데 밝고 발랄한 매력을 가진 네일이라는 역에 캐스팅이 됐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7일 중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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