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과거 화보서 '청담동 며느리' 변신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2.17 13: 27

내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태란이 우아한 매력의 화보로 관심을 끈다.
이태란은 지난해 말 중앙일보 스타일 매거진 제이룩과 함께 여성 브랜드 '닥스레이디스'의 의상을 입고 화보 촬영에 임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태란은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롱코트를 비롯한 다운 점퍼와 패딩코트 등 다양한 아우터 패션을 여성스럽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촬영 관계자는 "화보 모델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연기하듯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해 어떤 컷이든 소화해내는 능력이 탁월한 배우다. 그만의 지적이고 우아한 아우라를 따라올 배우는 흔치 않다"며 이태란의 완벽한 촬영 에티튜드에 찬사를 보냈다.
앞서 이태란 소속사 스타페이지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전 "이태란이 동갑내기인 벤처사업가 신승환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이태란은 지난해 SBS ‘결혼의 여신’을 비롯해 올해 KBS 2TV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비 신랑과 가치관 및 생각이 잘 맞아 급속도로 가까워진 후 사랑을 키워왔다는 전언이다.
이태란은 소속사를 통해 “신승환 씨가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결혼식은 혼수, 예물, 예단 없이 가족, 친지들만 초대해 검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주위 많은 분들을 초대하지 못해 죄송스럽다.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리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모든 분들과 중국팬분들에게 보답해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태란과 신승환 씨는 지난 설에 이미 상견례를 마쳤다. 결혼식은 3월 초 서울 강남 빌라드 베일리에서 기독교 예배식으로 진행되며, 신혼집은 청담동에 꾸릴 예정이다.
이태란 화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태란, 정말 우아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태란, 이 언니가 입으니 청담동 며느리룩이네", "이태란, 연기 참 잘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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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트 중앙 제이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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