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기존 여성 모델들만 참가할 수 있었던 참가 기준을 확장해 남자 모델들에게도 문을 열기로 한 것.
온스타일 측은 17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가 시즌 사상 최초로 남자 모델이 합류한 '도전수퍼모델코리아 가이즈&걸스(GUYS&GIRLS, 이하 '도수코 GUYS&GIRLS')'를 기획, 제작한다"고 밝혔다.
온스타일 측에 따르면 '도수코 GUYS&GIRLS'는 최근 김원중, 김우빈, 안재현 등 남자 모델 출신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이들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 등용문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 남자 모델을 합류시킬 것을 결정했다. 남자 모델들의 합류에 따라, 이를 평가할만한 심사위원단은 물론, 새로워진 심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는 후문이다.

한편 '도수코 GUYS&GIRLS'의 캐스팅콜은 이날부터 오는 3월 19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될 예정. 1차 서류심사 후 2차 면접, 3차 최종면접, 4차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합숙과 동시에 경쟁을 펼쳐나갈 도전자를 추려낼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로 선발된 단 한 명의 모델에게는 우승 상금 1억원과 시크릿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5월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가며 7월 중 편성될 예정이다.
한편 '도전수퍼모델코리아'는 최고를 향한 모델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미국의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도전! 수퍼모델(원제 America’s Next Top Model)'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2010년 9월 첫선을 보인 후 2013년 시즌 4까지 20~30대 여성 시청층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으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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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