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의 송명근과 IBK기업은행의 김희진이 4라운드 MVP로 선정돼 각각 상금 100만 원을 받게 됐다.
남자부 송명근은4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기자단 투표에서 26표(총 28표, 기권 2표) 중 총 9표를 얻어 2위 대한항공 강민웅 (4표)을 제치고 생애 첫 라운드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송명근은 지난 4라운드 6경기에서 공격종합 5위(성공률 56.20%)에 올라있으며, 6위인 팀을 4라운드 3승3패로 이끌었다.
4라운드의 팀과 개인성적으로만 봤을 때는 두드러지는 성적은 아니었으나, 이번 라운드 강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19득점을 올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신인왕 타이틀 경쟁에 가세하고 있는 송명근으로서는 이번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되어 단 한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에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의 김희진이 18표를 받아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조이스(3표)를 따돌리고 MVP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V리그3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희진은 지난시즌 2라운드 MVP이후 다시 한번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다.
김희진은 4라운드 7경기동안 공격종합 2위(성공률 45.51%), 서브 1위(세트당 평균 0.57개), 블로킹 2위(세트당 평균 0.74개), 이동공격 1위(66.67%), 속공1위(59.52%) 등 4라운드의 대부분 개인기록이 상위권에 랭크되며 6승1패로 팀을 이끌며 매 경기 기복 없는 플레이로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서게 했다.
한편 4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오는 2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러시앤캐시-LIG손해보험의 경기와 2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현대건설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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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김희진 / KOVO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