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기웅이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에서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다국적 팬들과 특별한 생일 파티 시간을 가졌다.
17일 웨이브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기웅은 지난 16일 광진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200여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13일 30번째 생일을 맞았던 박기웅을 축하해 주기 위해 팬들이 직접 생일 파티 자리를 마련한 것.
박기웅은 약4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 내내 밝은 모습으로 팬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그는 참석한 팬 한 명 한 명과 포옹을 하며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하는가 하면 시종일관 적극적이고 따뜻한 면모로 팬들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국내 팬들은 물론, 중국과 일본 팬들도 자리를 함께 해 박기웅의 폭 넓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더불어 생일 파티의 MC로는 박기웅과 함꼐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 함께 출연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고 있는 개그맨 장동혁이 깜짝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박기웅은 지난 6일에도 한국을 찾은 일본 팬들과 생일을 기념한 팬미팅을 개최한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2014년 생일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기억이 될 것 같다. 곁에서 그리고 먼 타국에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는 여러분이 있어 정말 행복하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맙다"며 "좋은 연기로 보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지금처럼 항상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이 담긴 감사의 인사를 전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박기웅은 현재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고 각본을 맡은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김동후 감독)의 주연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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