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끝나지 않는 안현수 후폭풍, 이번에는 전명규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2.17 15: 09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금메달로 인해 한국 쇼트트랙에 대한 분노와 비난이 끝날 줄 모르고 있다. 이번에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의 전명규 부회장이 그 대상이다.
지난 15일 안현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이하 빙상연맹은 네티즌의 폭격을 맞았다. 특히 최광복 코치를 중심으로 연맹 인사들이 비난의 주 대상이 됐다. 이 과정에서 안현수의 아버지인 안기원 씨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안 씨는 지난 15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시 대표팀 파벌 싸움에 대해 "나는 그 분 때문에 파벌 싸움이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그 분 때문에 현수가 많은 피해와 고통을 당했고, 선발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씨는 "대표선발전 하는 선발전 방식도 여러 번 바뀌고 이러는 바람에 우리 아들이 적응을 많이 못했던 것도 있다. 그리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러시아로 가게 된 동기가 됐다"며 파벌 논란의 뒤에 빙상연맹의 고위직 인사를 지목했다.
안 씨는 "연맹에서는 이 분의 말씀이면 문제가 있어도 모든 것이 다 승인이 된다. 그것이 문제다. 빙상연맹 회장님께서는 모든 행정을 부회장님과 이사들에게 일임하고 연맹에 대해서 관여를 안 하시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전명규 부회장으로 확신, 블로그까지 찾아가 비난과 욕설을 퍼붓고 있는 상황이다.
전 부회장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 쇼트트랙 남녀대표팀 감독을 맡아 수많은 메달을 따내며 '한국 쇼트트랙의 전설'로 불린 바 있다. 그러나 안현수의 금메달을 계기로 빙상연맹과 함께 비난을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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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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