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해설자’ 안정환·송종국, 김성주에 훈훈 문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2.17 14: 51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를 통해 인연을 맺은 안정환, 송종국, 김성주가 훈훈한 휴대폰 문자를 주고받았다.
MBC는 17일 김성주가 안정환, 송종국과 주고받은 휴대폰 문자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안정환에게 “바쁠텐데 사진까지 찍어서 응원해주니 고맙네… 토요일(15일)에 한국 들어가니까 촬영장에서 보자”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안정환은 “별말씀을요… 조심히 오시고, 목 아프실 텐데 따듯한 차 많이 드세요 파이팅!”이라며 김성주의 건강을 챙겼다.

김성주는 송종국에게 “우리도 곧 여기처럼 일전을 치러야하니 준비 잘하고 계셔”라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중계에 대한 열정을 당부하기도 했다. 송종국은 “고생 많으시죠? 마지막까지 파이팅”이라며 힘을 북돋웠다. 특히 “나 소치여… 보고 싶어서 전화했어?ㅋ”라는 메시지는 ‘아빠 어디가’에서 활약했던 두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안정환과 송종국은 지난 12일 안리환, 송지아, 송지욱과 함께 김성주를 향한 응원을 보낸 바 있다. 당시 안정환은 “목이 터져라 중계하는 형을 보니 짠했어요. 소치 올림픽도, 월드컵도 MBC! 형 돌아오면 고기 살게요”라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송종국 역시 “성주형, 오늘 컨디션은 괜찮으세요? 어제 경기 중계 내용을 들으면서 ‘캐스터와 해설위원의 역할이 이런 거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형, 사랑합니다”라며 애교 만점 응원을 펼쳤다.
송종국은 김성주와 ‘아빠 어디가’ 1기에서 활약했으며, 안정환은 현재 2기에 출연 중이다. 김성주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캐스터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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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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